'삼시세끼' 유해진, 결국 낚시 실패 "내가 할 일은 불피우는 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3-13 23:59


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삼시세끼' 유해진이 결국 낚시에 실패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어촌편' 8회에서는 마지막날 아침, 낚시 성공의 꿈을 버리지 않고 도전하는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만재도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유해진은 "만재도에서 그 꿈은 꼭 이루고 싶다. 딱 잡아서 '너구나'라고 한번 보고는 다시 놓아주며 멋있게 돌아오고 싶다. 내 마지막 꿈이다"며 낚시의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어 새벽 낚시에 나선 유해진은 어촌 계장이 안내한 새 낚시 스폿을 찾았다. 그는 "잡고 나서 살려줄 테니 한번만 (찌를) 물어라"며 계속 해서 주문을 외웠다.

그러나 약속했던 1시간 동안 낚싯대에는 아무런 입질도 오지 않았다. 이에 어촌 계장은 "낚시는 자기가 생각하는 것과 절대 다르다"라며 그를 다독였고, 유해진은 쓸쓸하게 돌아서며 "안녕. 안녕. 이젠 안녕"이란 구슬픈 노래로 속상한 마음을 달랬다.

특히 유해진은 "철수다. 내가 할 일은 역시 불피우는 일이었다. 빨리 가서 불이나 피우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오는 20일 9회 '마지막 이야기'편을 끝으로 종영하며, 이어 27일부터는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