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짐 스터게스 결별 "시기와 이유 잘 몰라…개인 사생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3-12 21:20 | 최종수정 2015-03-12 21:24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글로벌 커플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배우 배두나와 영국 배우 짐 스터게스가 결별했다.

12일 배두나의 소속사 샛별당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가 헤어진 건 맞다"면서 "두 사람의 결별 시기나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라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013년 2월 미국의 한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보도돼 열애설이 불거졌고, 그 해 12월에는 짐 스터게스의 지인이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의 사진을 올리며 배두나를 짐 스터게스의 여자친구라고 언급해 또 한번 열애설이 주목받았다.

열애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던 두 사람은 지난 해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처음 연인 사이를 인정했다. 당시 영화 '도희야'를 들고 칸 영화제를 찾은 배두나를 응원하기 위해 짐 스터게스가 영화제 행사에 깜짝 등장해 이목을 끌었고, 배두나는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짐 스터게스를 남자친구라고 소개하며 연인 사이임을 공개했다. 이후 한국과 미국 등을 오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결국 연인 사이를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현재 배두나는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다. 패션쇼 참석 일정을 마친 뒤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다. 또한 워쇼스키 남매 감독이 연출한 미국드라마 '센스8'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영국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짐 스터게스는 영화 '업사이드 다운', '원 데이', '클라우드 아틀라스' '21' 등을 통해 국내 영화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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