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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성민 '마약 투약' 혐의 체포
문 변호사는 "김성민은 현재 마약류관리법위반죄로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성실히 수사에 응하고 있는 바, 위 매수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자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수사실 외 투약사실에 관해 "금일 오후부터 수사를 시작한 바이에 관하여는 추후 사실이 확인 되는대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오니 확인 되지 아니한 사실에 관한 무분별한 보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성민은 금번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하여 인정하고 자신의 죄값을 달게 받겠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자신을 선처하여 기회를 주었음에도 다시 잘못을 저지른 자신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1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김성민은 이날 오전 자택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김성민이 국내로 밀반입된 캄보디아산 필로폰 0.8g을 온라인을 통해 구입,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 경찰은 추가 투약 혐의를 확인하고, 모발 등 국과수 감정을 통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2010년 구속기소 됐다. 당시 김성민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을 선고받았다.
김성민은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 만큼 가중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탤런트 김성민 '마약 투약' 혐의 체포
탤런트 김성민 '마약 투약' 혐의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