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이혼 심경 "성격차이, 문제점이 반복됐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3-11 21:26


김동성

김동성 이혼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35)이 이혼소송과 관련해 심정을 털어놨다.

11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동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동성은 "마음고생이 심했다. 사람들 만나는 것 자체가 조금 힘들다. 추측성 기사보다 정말 사실인 것들만 나왔으면 좋겠다"며 "난 루머를 많이 경험해봐서 나만 상처받으면 되는데 주변 사람들까지 상처를 받더라"고 토로했다.

김동성은 "(이혼 조정은) 이제 시작이다.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도 둘만의 성격차이, 문제점이 있으니까 쌓였던 부분들이 이번 일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딱히 없었다. '언제부터 사이가 안 좋다' 이런 게 아니라 (이혼) 생각을 계속 하다가 다시 한번 잘 살아봐야겠다고 하다가 이런 부분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이렇게까지 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서류만 낸 상태이다. 어제 기사화되면서 마음을 굳게 먹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내와) 이야기를 해보려고도 했다. 그런데 서로 티격태격하고 맞춰도 가면서 그런 게 반복됐다. 내 입장에서는 반복되는 거 자체가 싫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루머 같은 경우도 '나만 아니면 되지'라는 생각을 많이 가졌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루머를 사실로 알고 있더라. 내 모습에서 와전된 소문들이 많아서 마음이 매우 아프다"고 털어놨다.


김동성은 "좋은 일로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항상 말썽꾸러기 같은 이미지가 된 거 같다. 나를 좋아해 주는 많은 분한테 말썽꾸러기 이미지보다도 빙상 쪽으로 돌아가서 한 번 더 좋은 모습, 선수가 아닌 지도자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서울대학교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현재 김동성과 오 씨를 둘러싼 이혼 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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