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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공영 압수수색
일광공영은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중개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려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성능에 미달하는 장비를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WTS는 적의 요격기와 지대공 유도탄, 대공포 등 대공 위협으로부터 조종사의 생존 능력을 높이는 전자방해 훈련장비로 2009년 4월 터키와 계약 체결 당시 사업비 1300여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이날 체포된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은 1980년 경찰 간부 후보 29기로 경찰학교를 수료한 뒤 경찰 간부로 재직하다 1985년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업했다.
지금은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일광공영과 학교법인 일광학원, 소외계층을 돕는 일광복지재단, 연예기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계열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인 클라라가 지난해 말 계약 갈등 문제로 논란이 된 이후 소속사 회장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김범수, 아이비, 럼블피쉬, 배우 오윤아, 김세아, 김선경, 정준, 양동근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일광공영 압수수색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