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내반반' 결국 하차 확정…제작진 "대역 갈 수도 있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3-11 15:50


이태임 내반반 결국 하차 확정...대역 가능성

이태임 '내반반' 결국 하차 확정...대역 가능성

배우 이태임이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에서 하차한다.

SBS 관계자는 10일 다수의 매체에 "건강 상의 상태를 고려해 이태임 씨의 하차를 결정했다"면서 "순수 역을 뺄지, 대역을 쓸 것인지는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태임이 맡았던 진심원조 통닭집 둘째딸 이순수 역의 지속 여부에 따라 드라마의 운명이 결정될 예정이다.

순수 역이 사라지면 그와 러브라인을 그리던 표성주 역의 배우 윤다훈도 애매한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진심원조 통닭집의 세 자매 구성에도 큰 변화가 올 수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 역시 "하차 대안을 고민 중에 있다. 순수 역 자체가 지금까지 큰 역할이 아니었고, 앞으로 비중이 커져야 될 시점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난감해 했다.

이태임은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욕설 파문을 일으키고, 돌연하차했다. 드라마 현장에서도 제작진과 갈등이 있었다.

당시 SBS 측은 "이태임의 컨디션을 고려해 향후 분량을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결국 하차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


'내반반'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배우 장신영, 남보라, 배수빈, 이필모, 오창석 등이 출연 중이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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