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유호정, 팔불출 손자 사랑...똥냄새엔 인상 팍 '폭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3-09 23:28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유호정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유호정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과 유호정이 손자를 품에 안고 활짝 미소를 지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 분)이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인상은 서봄과 구청에서 혼인 신고서를 작성했다. 소식을 듣고 급히 구청을 찾은 한정호(유준상 분)와 최연희(유호정 분)은 울며 겨자 먹기로 아들의 혼인을 승낙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한정호와 최연희는 대성통곡 했다. 그러나 갓 태어난 손자를 직접 안아보며 팔불출 같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정호는 "이런 걸 다 기록해야 되는데. 포토그래퍼 섭외해서 사진도 찍고. 부속유치원 거기 대기자가 많다던데"라며 양육에 대해 걱정했다.

최연희도 "유치원, 초등학교, 다 이름 올려놓으려고"라며 맞장구쳤고, 한정호는 "우리가 거기 출신인데 3대째면 우선순위 안 주나? 이사장 만나서 식사 한 번 해야겠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어 한정호는 "잘 왔다. 나는 네 할아버지다"라고 인사했고, 최연희는 "나는 할머니야. 부디 잘 커라. 한진영"이라고 덕담을 건네며 손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그러나 훈훈한 장면도 잠시, 두 사람은 손자의 기저귀에서 똥냄새가 나자 인상을 찌푸렸다. 특히 이때 한정호와 최연희는 즉시 코를 막고 "애 괜찮은 거냐"고 보모에게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 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스포츠조선닷컴>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유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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