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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파라다이스 로스트
이날 김이나는 "이번 뮤직비디오가 민망한 앵글로 시작된다. 가인이 벌크업을 했다. 허벅지와 힙을 많이 키웠다"고 말했다.
이에 가인은 "노래 제목 자체가 '애플'이고, '애플힙'이 유행이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볼륨이 없어 뒤태가 예쁘지 않으면 곤란하다'는 얘기를 했다"며 "여자 힙을 따라다니면서 앵글을 찍는데 뒤태가 너무 아무것도 없으면 곤란하다고 해서 몸을 보기 좋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가인은 "'나는 이런 게 안 어울리는구나', '나는 마른 이미지고 말라야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포기하지는 않았다"며 "건강하고 탄력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최선을 다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가인의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하와'는 오는 12일 자정 발매된다. 이번 새 앨범에서 가인은 성경의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인 하와를 '태초의 유혹의 여인', '신성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진 양면의 여인', '규범(신의 말씀)을 깨는 저항적이고 능동적인 여인',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자유 의지의 여인'등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캐릭터화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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