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쏴라' 박정민 "외국 배우와 버려진 트럭에서 베드신…예민해졌다"

기사입력 2015-03-09 17:20 | 최종수정 2015-03-09 17:21


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태양을 쏴라'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3.08.

'태양을 쏴라' 박정민

배우 박정민이 첫 베드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 제작 필름라인)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려 배우 강지환, 윤진서, 박정민과 김태식 감독이 참석했다.

미국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영화에서 불법 체류자 첸 역을 맡은 박정민은 외국인 여성 배우와 함께 야외 트럭에서 정사를 나누는 장면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박정민은 "베드신이 처음이었다. 원래 그 장면은 방 안에서 진행되는 신이었는데 갑자기 황량한 사막에 버려진 트럭에서 하게 됐다"며 "김태식 감독이 처음에 나를 그곳으로 끌고 갈 때 굉장히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에 없던 예민함이 나와서 스태프들에게 조금 예민하게 굴었던 것도 같다. 처음으로 최소 인원만 남아서 찍어달라고 부탁도 했다"며 "끝나고 보니 다 보고 계시더라. 어찌 됐던 상대 배우가 프로페셔널해서 그걸 믿고 잘 찍었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을 쏴라'는 마지막까지 떠밀려 LA에 오게 된 존(강지환)과 존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재즈 보컬리스트 사라(윤진서), 존의 둘도 없는 친구 첸(박정민), 이들이 우연히 구해준 조직의 보스(안석환 분)가 얽히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9일 개봉. <스포츠조선닷컴>


'태양을 쏴라' 박정민

'태양을 쏴라' 박정민

'태양을 쏴라' 박정민

'태양을 쏴라'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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