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1', 참가자 모집 16일 시작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3-09 15:40



온게임넷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무료 카드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e스포츠 리그인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Season1'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진행된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가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가운데, 온게임넷에서 올해 새롭게 시작할 대회의 명칭은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로 확정됐다. 시즌1의 참가자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3월 기준으로 아시아(한국 및 대만) 서버에서 3등급 이상인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예선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오프라인(서울시 마포구 소재 Z:PC방)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오전, 오후로 나뉘어 총 14개 조 토너먼트에 참여, 각 조 1위가 16강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2014년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로 출전했던 'Kranich' 백학준과 'RenieHouR' 이정환은 본선 시드를 부여받아 앞서 오프라인 예선을 뚫고 올라온 14명과 함께 16강에 참가한다.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참가 선수들은 3개의 직업으로 각 하나씩 총 3개의 덱을 구성해, 준비한 덱으로 각각 1승씩 기록해야 승리하는 정복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다음 세트에서 동일한 카드덱을 사용할 수 없지만 패자는 다음 세트에서도 동일한 덱을 사용할 수 있고 다른 덱으로 교체도 가능하다. 이번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1의 총 상금은 총 2700만원 규모이며 그 중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오는 30일부터 진행될 16강 경기부터는 모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되며 예선 참가 및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온게임넷 홈페이지(www.ongamene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는 블리자드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하스스톤' 토너먼트인 '2015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의 지역 선발전 성격을 갖는다. 미주, 유럽 등 세계 각 지역에서의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은 올해 가을 말 열릴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에서 세계 챔피언의 칭호와 상금, 그리고 승리의 영광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된다.

지난해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은 2014년 3월 게임 출시 이후 최초로 지역별 대표 선수를 선발해 11월 블리즈컨 현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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