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세 아들 모두 서울대 진학, 이적 母의 교육 비법은?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3-09 15:07



가수 이적 어머니의 교육 방법이 화제다.

9일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서는 세 아들 모두 서울대에 진학시킨 이적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김주환 교수는 "아들 셋을 서울대에 진학시킨 이적 어머니는 공부하란 잔소리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잔소리를 안 하니 세 아들은 스스로 공부를 한 것"이라며 "어머니가 계속 관여하면 자식들이 의지하고 눈치 보게 된다"고 이적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 철학을 설명했다.

한편 이적은 2013년 8월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어머니의 교육 방침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적은 "어머니가 공부를 하시니 큰 책상을 사셨다. 아버지는 노래 좋아하시고 술 좋아하시고, 잘 안 들어오셨다. 그러니 삼형제들이 어머니 옆에 있고 싶어 했는데, 어머니가 책을 보시니까 같이 보게 됐다"며 "어머니는 공부하라는 소리를 안했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에게 '공부 잘하면 뭘 해줄 거냐'고 물으면 "네가 좋은 거지 내가 좋은 거니? 공부는 너를 위한거지 엄마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셔서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빠른 상황 판단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