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이태임, 예원에게 욕설에 폭행시도까지? 현장 증언 들어보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06 20:19 | 최종수정 2015-03-06 21:15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욕설 논란 재구성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욕설 논란 재구성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배우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반말 논란 사건에 대해 제주도를 직접 찾아 당시 현장에 있던 증인들을 만났다.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이태임과 예원의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반말 논란 사건 당시 촬영 현장에 있던 2명의 해녀 장광자 할머니와 베트남 출신 해녀 루엔키니를 만나 그날의 상황을 자세히 재구성 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광자 할머니는 사건 전날 늦은 밤 서울에서 도착한 이태임이 슬럼프로 많이 힘들어 해 위로해줬다며 당시의 이태임의 심리상태를 전했다.

이어 다음날 아침 처음 만난 이태임과 예원은 서로에 대해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아침식사를 했다. 이어 낮 12시 광치기 해변에서 입수 하기 전까지 이태임은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는 등 전혀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건은 이태임이 입수 후 예정보다 빨리 물 밖으로 빠져나왔을 때 일어났다. 당시 예원과 함께 있었던 해녀 루엔키니 씨는 예원이 안부를 물었을 뿐인데 갑자기 이태임이 욕을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루엔키니 씨는 "사실 제가 못 알아 듣는 부분이 있었어요. 너무 빨리 말을 했고, 그 욕들이 생소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그런(찌라시) 성적인 욕은 없었던 것 같아요. 모든 게 갑작스러웠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심지어 예원을 때리려는 듯한 자세를 취해 스태프들이 말리기까지 했다는 것. 이 소동으로 이태임은 녹화를 중단하고 자리를 떴으며, 예원은 조용히 탈의실 화장실로 들어가 30여 분 이상 눈물을 쏟았다.

물에서 나온 후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장광자 할머니 역시 "스태프 몇 명이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이태임은 어디 갔는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눈물을 쏟은 후 복귀한 예원은 되려 루엔키니 씨를 걱정하며 마지막까지 촬영장을 지키고 마무리 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이태임은 5일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며 "처음 만난 분이었기에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는 않았었다.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에 예원 역시 소속사를 통해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변하며 사건이 일단락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욕설 논란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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