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이태임, 예원에게 성적 욕설했나' 목격한 해녀에게 물으니…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3-06 17:59 | 최종수정 2015-03-06 18:05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욕설논란 / 사진=스포츠조선DB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욕설논란

디스패치가 '욕설 논란'에 휩싸인 이태임과 예원이 만난 '띠과외' 촬영 현장이었던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를 찾아 현장에 함께한 해녀들을 만났다.

디스패치는 지난 24일 오후 1시30분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2명의 해녀 장광자(70대) 할머니와 루엔키니(베트남 출신·30대)와 욕설 논란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취재했다.

당시 이태임, 예원과 함께 있었던 루엔키니는 "예원 씨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 '언니 춥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싹싹하고 친절했는데 말투에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완전 거짓말이다"라고 증언했다.

증언에 따르면 이태임은 2~3분간 욕설을 내뱉었고, 때리려는 자세를 취해서 스태프들이 말렸다는 것.

결국 이태임은 욕설 후 하차를 결정하고 가버렸고, 예원은 30분간 울고 나와 예의 미소로 해녀들을 맞이하고 엔딩까지 자처했다는 것이 현장 취재의 결과였다.

디스패치는 현장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실 예원이 그냥 간다고 해도 뭐라 할 사람은 없었다. 그만큼 말도 안되는 욕을 들었으니까…. 그런데 본인이 의연하게 엔딩을 하겠다고 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이태임은 5일 소속사를 통해 "24일 늦은 오후에 촬영을 위해 제주도 바닷가에 이재훈 선배님과 잠수신을 촬영 하던 도중, 날씨가 추워져서 잠시 쉬기 위해 바깥으로 나왔다. 그리고 몸을 녹이기 위하여 난로 곁에 있다가 다시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원 씨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그 말이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는 않았었다"라며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해서는 안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욕설논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