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키썸, 무서운 제시에 폭풍 디스 "같잖은 허풍"

기사입력 2015-03-06 16:47 | 최종수정 2015-03-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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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 키썸 제시

'언프리티 랩스타' 키썸 제시

'언프리티 랩스타' 제시와 키썸이 강력한 랩배틀을 선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제시와 키썸은 D.O(이현도)가 프로듀서를 맡은 5번 트랙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1:1 랩배틀을 펼쳤다.

제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키썸한테는 자극 안 받는다. 솔직히 내가 진짜 배틀을 할 거면 잘하는 래퍼랑 하고 싶다. 키썸이 되게 못한다는 말은 아닌데 나랑 레벨 차이가 너무 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키썸은 "내가 제시 언니 무서워하는 건 다 알지 않냐. 근데 지금은 이제 안 무서워하려고 한다"며 "무시당하는 거 같아서 독기가 생긴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선공격에 나선 제시는 너무 방심한 나머지 시작부터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키썸을 향해 '무서워하지 마. 언니는 네 편', '넌 상대 안 돼. 센 척 그만해', '상대할 필요 없어. 여긴 네가 낄 자리가 아니라고 떼끼'등의 가사 수위는 약하지만, 유려한 래핑으로 기선 제압했다.

제시의 공격에도 키썸은 지지 않고 강하게 맞섰다. '영어로만 뭐라 하는지 하나도 아무도 못 알아들어. 언니에게 어울리는 장소는 이태원. 모두가 알고 있지. 이미 소문난 네 행동', '볼품없는 너 가진 거라곤 경력뿐. 너 빼곤 다 병풍? 떨지 마. 같잖은 허풍. 네가 봤을 때 네 실력은 죄다 거품이야', '지금 보니 별거 아냐. 10년의 커리어. 자존심만 살아있네. 내가 밟아주리. 널 잘근잘근 아주 야금야금 맛있게 씹어줄게'라는 강한 디스 랩으로 제시를 자극했다.

결국 이날 독기 품은 랩으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은 키썸은 제시를 이기고 5번 트랙을 차지하게 됐다.


D.O는 "제시의 약간 안일함과 키썸의 노력했던 모습이 너무 비교됐다. 문장 자체가 세지만 콘셉트가 있는 공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썸이 떨면서도 잘했다"고 칭찬했다.

제시도 "나는 키썸이 그렇게 세게 나올 줄 몰랐다. 내가 바보였던 거다. 키썸 수준을 너무 낮게 봤는데 나한테 오늘 보여준 거다"라며 "꼬마한테 지는 게 나도 쪽팔리지 않냐. 그런데 결론은 실력은 실력이고, 오늘 진짜 잘했다. 인정한다"고 키썸을 치켜세웠다.

처음으로 트랙의 주인공이 된 키썸은 "'쇼미더머니' 때부터 다들 그랬는데 진짜 증명하고 싶었다. 증명해서 기쁘다. 기쁨의 눈물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제시는 "나는 확 시원하게 욕해준 게 제일 좋았다"며 키썸을 다독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D.O가 프로듀싱하고 키썸과 MC 산이, 태완이 참여한 곡 '슈퍼스타'는 공개 직후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언프리티 랩스타' 키썸 제시

'언프리티 랩스타' 키썸 제시

'언프리티 랩스타' 키썸 제시

'언프리티 랩스타' 키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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