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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비하 대사' 영화 버드맨 개봉
'김치 대사 논란'을 빚은 영화 '버드맨'이 5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진행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주목받았지만 극 중 샘 톤슨 역을 맡은 엠마 스톤의 김치 대사 때문에 논란을 빚었다.
극중 샘 톤슨은 마약 중독으로 재활원을 다녀온 인물로, 괴팍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 이런 그는 영화 초반 꽃집에서 아버지와 영상 통화를 하며 "모두 김치처럼 역한 냄새가 난다(It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고 말한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을 비하한다는 의견과 영화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대사일 뿐이라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한편 '버드맨'은 개봉일인 이날 오전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27.0%), '순수의 시대'(20.3%)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3위(11.1%)를 기록하고 있다. '김치 논란'에도 '버드맨'이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치 비하 대사' 영화 버드맨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