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논란 해명 “반말 듣고 나도 모르게 욕 나와” vs 예원 측 “반말 한 적 없다”

기사입력 2015-03-04 15:19 | 최종수정 2015-03-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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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반말 듣고 나도 모르게 욕 나와" vs 예원 측 "반말 한 적 없다"

가수 예원측이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촬영 중 배우 이태임에게 반말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예원 측은 4일 오후 한 매체를 통해 "반말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어떻게 카메라가 보고 있는데, 반말을 했을 수 있겠는가"라며 "현장 스태프들 역시 예원이 반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MBC '띠과외'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태임은 겨울 바다에 입수해서 촬영을 하던 중 '춥지 않냐. 괜찮냐'는 말에 갑자기 심한 욕을 하고 화를 냈으며, 갑작스러운 이태임의 행동에 촬영까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태임은 당시 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 후 침묵을 지키던 이태임이 입을 열었다.

이태임은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띠과외' 촬영장 욕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태임은 "막 바다에서 나온 뒤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예원)가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며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친구가 '괜찮냐'고 했다는데 그런 적도 없다"며 "인터넷이나 여러 기사들에선 내가 하지도 않았던 말들이 기정사실처럼 올라가 있더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태임은 일명 증권가 정보지 '찌라시'에 대해 힘든 마음을 드러내며 "연예계를 떠날지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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