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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배우
이태임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중 예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동안 침묵을 유지해왔던
이태임이 입장을 밝혔다.
이태임은 4일 한 매체를 통해 "거짓말들과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여기저기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태임은 겨울 바다에 입수해서 촬영을 하던 중 '춥지 않냐. 괜찮냐'는 말에 갑자기 심한 욕을 하고 화를 냈으며, 갑작스러운
이태임의 행동에 촬영까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태임은 당시 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태임은 "막 바다에서 나온 뒤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예원)가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며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친구가 '괜찮냐'고 했다는데 그런 적도 없다"며 "인터넷이나 여러 기사들에선 내가 하지도 않았던 말들이 기정사실처럼 올라가 있더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태임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일산 탄현 스튜디오에서 예정된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 촬영에 불참했다. 당시
이태임 측은 "과로로 병원에 입원, 녹화에 불참했다. 3일 촬영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했고 실제 복귀했다.
그러나 4일
이태임이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PD와의 마찰로 '내반반'을 중도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이태임은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힘든 일이 많다. 그래도 참고 견디려 했었다. 그런데 '찌라시'에선 말도 안 되는 말들이 올라가 있고 또 사람들이 그대로 믿더라"고 토로했다.
특히
이태임은 "모두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를 죽이려고도 하는 것 같다. 정말 힘들다. 죽으라는 무언의 압박 같은 걸 느낀다"고 토로한 뒤 "연예계를 떠날지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내 마음이 반짝 반짝' 제작진은
이태임의 하차설과 관련해"
이태임의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분량을 줄이는 것을 조율 중이다"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