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욕설 소란으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하차…MBC "건강상의 문제"

기사입력 2015-03-03 15:10 | 최종수정 2015-03-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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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배우 이태임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욕설 소란을 피워 하차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태임은 가수 이재훈과 함께 제주도 해녀의 삶을 배우는 '해남해녀' 커플로 지난 1월 말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새롭게 합류했으나 방송 한 달만에 하차를 결정했다. 앞서 MBC는 "이태임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3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태임의 하차는 촬영 태도 문제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임이 최근 녹화 도중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예원이 바다 입수를 마치고 나오던 이태임에게 '많이 춥지 않냐'면서 수건을 건네자, 이태임이 심한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워 결국 촬영이 중단됐다. 당시 그 자리에 이재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일로 이태임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3일 MBC는 "당시 촬영 상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이태임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게 맞다"고 해명했다. 이태임의 녹화분도 편집 없이 12일까지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최근 이태임은 출연 중이던 SBS 주말극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에 불참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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