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미스코리아 출신 母의 새벽 외출에 아들은 “걱정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3-03 11:30



'안녕하세요'에서 새벽마다 운동하는 미모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밤마다 운동가는 어머니가 고민이라는 아들의 사연이 소개 됐다.

이날 고민남은 "엄마는 매일 새벽에 운동을 간다"며 "어머니는 미용을 하시는데 밤 10시쯤 집에 오신다. 그럼 새벽 3~4시는 기본이고 새벽 5시에 들어오신다"고 어머니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또 고민남은 "밤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미치겠다"면서 "도로변에서 운동하다 괴한한테 공격당할 뻔 한 일도 있었다"고 불안함을 호소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가 싱글이셔서 의심을 했다. 누굴 만나시는지, 아니면 투잡이라도 하시는지"며 "몰래 한 번 어머니 운동하는 곳에 가봤는데 안 계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날은 친구를 만났다고 했다. 어머니가 예쁘시다. 1987년 경북 선 미스코리아였다"고 덧붙여 방청객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다.

이에 고민남의 어머니는 "술도 못 마시는 나는 운동이 유일한 취미다"며 "밤에 늦게 끝나니까 운동이 늦어지는 건데 걱정을 하더라. 난 정말 운동밖에 안한다. 아들이 내 성향을 잘 안다면 저런 의심을 안했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남성 그룹 신화 에릭, 김동완, 신혜성, 앤디, 전진, 이민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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