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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가 MBC 다큐스페셜 '영산도 섬소년 이야기-바다의 노래'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바다는 엄마도 형제도 친구도 없는 영산도 섬마을에서 유일한 학생으로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역시 오직 하나뿐인 스승 정상호 선생님은 때로는 스승처럼, 때로는 형처럼, 바다와 함께 영산분교를 지키고 있다. 두 사람이 떠나면 학교가 폐교가 될 위기에 처하고 학교가 없어지면 젊은 사람들이 들어올 수 없어 무인도가 된다.
학교와 영산도를 지켜가며, 섬마을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바다와 정상호 선생님의 이야기는 2년이라는 시간 속에 기록됐고, 그 기록 속에서는 두 사람의 꿈과 희망, 그 성장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영산도 섬소년 이야기-바다의 노래' 는 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