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아중은 "여성 영화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그런 영화를 제작해 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능력이 된다면 해보고 싶다. 좋은 여성영화가 굉장히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하게 여자의 정서를 잘 그리는, 여배우들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펀치'는 시한부 인생을 살게된 검사 박정환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김아중은 박정환의 전 아내이자 신념과 정의를 간직한 여검사 신하경 역을 맡았다. 그는 '로코퀸'의 이미지를 벗고 이성적이고 차분하면서도 딸 예린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강력해지는 엄마의 모습까지 롤러코스터 감정선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김아중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