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아중, "김밥집 아줌마 볼때마다 눈물나"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3-01 16:07


사진제공=나무엑터스

김아중이 실제 성격을 고백했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펀치'에서 신하경 역을 맡아 열연한 김아중은 '실제 성격과 신하경 캐릭터가 비슷한가'라는 질문에 "비슷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성격이 하경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이성적으로 선택하고 판단하려 하지만 감정에 쉽게 흔들리기도 한다. 그런 부분은 좀 비슷한 것 같다. 예를 들면 김밥집 아주머니(소희정) 선배님을 만나서 연기할 때마다 마음 아프고 그랬다. 그런 게 비슷하다. 선배님을 만나 연기할 때마다 너무 몰입이 잘돼서 눈물이 하염없이 났다. 마음이 아파서 눈물을 억지로 참고 연기했다. 선배님이 연기를 너무 잘하셨다. 감정이 너무 좋으시고 보고 있으면 아련하고 그런 게 있었다"고 밝혔다.

'펀치'는 시한부 인생을 살게된 검사 박정환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김아중은 박정환의 전 아내이자 신념과 정의를 간직한 여검사 신하경 역을 맡았다. 그는 '로코퀸'의 이미지를 벗고 이성적이고 차분하면서도 딸 예린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강력해지는 엄마의 모습까지 롤러코스터 감정선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김아중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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