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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통령 정적이자 야권 지도자인 보리스 넴초프(55)가 28일(현지시간) 새벽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보리스 옐친 대통령 시절이었던 지난 90년대 말 제1부총리로 재직한 보리스 넴초프는 그동안 푸틴 정권의 비효율과 부패, 우크라이나 정책 등에 대해 맹렬히 비난해 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실 공보비서는 푸틴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 청부살인이자 도발일 가능성이 있다며 비판했다고 밝혔다.
넴초프는 1990년대에 부총리로 일했으며, 한때 러시아의 첫 번째 선출직 대통령인 옐친의 잠재적 후계자로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2000년 푸틴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는 야권 지도자로 변신해 푸틴과 가장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면서 수시로 반정부 시위를 주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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