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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게임'100만 돌파, 오스카의 힘 발휘하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2-28 10:14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폭발적 관객 반응에 힘입어 1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예매율, 박스오피스 모두 2위로 역전하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함께 흥행 쌍끌이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이미테이션 게임'이 28일 오전 12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100만을 돌파하며 흥행열풍을 더하고 있다.

지난 2월 17일 개봉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설 연휴 극장가에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조선 명탐정: 놉의 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등 쟁쟁한 화제작의 절반에 해당하는 상영회차에도 불구하고 50%가 넘는 좌석 점유율을 기록, 개봉 첫 주 7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2일(현지 시각) 진행된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 수상과 함께 '조선 명탐정: 놉의 딸'을 제치고 예매율 역전에 성공,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함께 외화 흥행 쌍끌이를 이끌어왔다. 더욱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백 투더 비기닝' '포커스' 등 다수의 신작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높은 좌석 점유율과 식지 않는 흥행열기를 자랑하며 거침없는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뜨거운 흥행 열기는 주말 극장가까지 계속 될 전망이다. '조선 명탐정: 놉의 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제치고 예매율, 박스오피스 모두 역전에 성공한 것. '이미테이션 게임'은 매 순간 3명이 죽는 사상 최악의 제 2차 세계대전에서 24시간 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를 풀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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