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이병헌-이민정, 1년 반만에 '극과극 공항 표정' 로맨틱 사라진 굳은 얼굴

기사입력 2015-02-26 12:40 | 최종수정 2015-02-26 12:40



귀국 이병헌 이민정, 불과 1년 반만에 극과극 공항 표정

귀국 이병헌 이민정, 불과 1년 반만에 극과극 공항 표정

'50억 협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이병헌과 그의 임신한 아내 이민정이 귀국했다.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협박사건 논란으로 한국을 떠난 지 두 달여 만인 26일 오전 미국에서 동반 귀국했다.

입국장에 들어선 두 사람의 모습은 불과 1년 반 전 결혼식 후 해맑은 표정으로 몰디브 신혼여행을 떠나던 당시와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당시 가벼운 여름옷 차림에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던 두 사람이 1년 반만에 어둡고 긴장된 표정으로 같은 공항에 서 있는 모습이 그 동안의 다사다난한 결혼생활을 드러내며 괴리감을 주고 있는 것.

이날 이병헌은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좀더 일찍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 마저 끼쳤다.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그에 대한 비난도 혼자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부분에서 실망했는지 잘 안다.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받았을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평생 갚아도 안될만큼 빚을 졌고 책망도 많이 받았다. 이자리를 빌어 사죄하겠다"며 취재진들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죄의 표시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이병헌은 모델 출신 이 모씨와 걸그룹 글램의 다희가 연류된 '50억원 협박 사건'에 휘말렸다.


이들은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달라고 협박, 지난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이씨는 징역 1년 2월, 다희는 징역 1년 등을 선고받았다.

이민정은 오는 4월 출산 예정으로, 남편과 함께 귀국한 후 출산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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