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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김현중-전 여친 문자 공개 "결혼할테니 탄원서나 넣어달라"

기사입력 2015-02-25 18:49 | 최종수정 2015-02-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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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김현중

디스패치 김현중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연인 A씨가 재결합, 임신 등에 대해 털어놨다.

25일 디스패치는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김현중과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공개하며 "김현중은 단 한 번도 임신을 의심한 적 없다. 임신 여부에 대해 본인이 가장 잘 알 거다. 본인이 먼저 '실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지난 1월 9일 주고받은 문자 내용에는 김현중이 초음파 사진을 본 후 "정말 속상하다. 축복해줄 수 없고, 이렇게 속앓이 하는 상황도"라며 안타까워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에 다시 만났고 연말까지 함께 보냈다.

김현중은 지난해 9월 경찰조사 진행 중에도 A씨에게 연락하며 "나 좀 보고 싶지 않으냐", "난 보고 싶다. 미쳤나봐", "마음의 각오를 못 했다"등의 말로 미련을 보였다. 이후에도 술에 취한 채 A씨의 집 앞에 찾아오고, 10월에는 "내가 버틸 수 있게 잠시만 옆에 있어달라"고 애원하기도 했다. 11월에는 A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꽃과 케이크를 보냈고, 결국 A씨의 마음도 흔들려 두 사람은 재결합하게 됐다.

A씨는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측에서 12월에 헤어졌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싸움을 부채질하는 것 같다. 그들은 나를 발목 잡는 꽃뱀으로 만들고 있다"며 12월까지도 만남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만남고 이별을 반복하던 중 A씨는 지난 1월 3일 임신 사실을 알게됐다. 그러나 김현중이 제주도에서 다른 여자와 여행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기에 바로 임신 소식을 전할 수 없었다고. 제주도에서 돌아온 김현중은 A씨의 집을 찾아와 임신 소식을 듣게 됐다.


A씨가 공개한 문자에서 김현중은 "기뻐야할 일인데 속상함이 먼저 든다. 미안하게도"라며 "너무 복잡하다. 군대 다녀오면 아기는 2살이고 그때는 어떻게 해야하고 이 모든 것들이 날 얽매이게 하는 것 같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결혼 문제에 대해 갈등하던 김현중은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올 무렵 뜬금없이 A씨에게 "결혼할테니 탄원서나 넣어 달라"는 문자를 보내며 프러포즈(?)를 했다.

그러나 A씨는 김현중의 아버지는 아이를 원치 않는 모습이었고, 각자 원하는 병원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김현중의 아버지는 특정 병원의 특정 의사를 고집했고 통화 중 "더 이상 늦어지면 안 된다"는 말까지 했다는 것.

A씨는 "약속을 일방적으로 깼다"는 키이스트의 주장에 대해 "내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깬 게 아니라 확답을 드릴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A씨는 김현중과 제주도 여행을 떠난 여성의 일도 잊어보려고 노력했다고. 그는 "아이가 생기니까 내가 약자가 되더라. 김현중 여행 가방에서 그 여자가 입던 옷, 미용도구, 심지어 여성용품까지 발견했지만 조용히 챙겨 나와 나의 차 트렁크에 실으며 전부 잊을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차를 정리하다가 그 물품을 다시 발견했다. 갑자기 화가 치미더라. 그래서 그것들을 그대로 포장해 여자에게 보냈다"고 털어놨다.

A씨는 김현중의 반응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자신에게 "인간답지 않다"며 비난하는 모습에 서러웠고, 자신의 마음을 굳힌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A씨는 "아이를 위한 결정이다. 김현중 측 '키이스트'는 날 이상한 여자로 만들고 있다"며 "김현중에게 책임을 지우지 않을 것이고, 결혼도 계획에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다만 '키이스트'와 김현중 측은 내 존재를 부정하고 강요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김현중과 소속사 키이스트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디스패치 김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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