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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레이븐'이 지난 20일부터 4일간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레이븐은 지난해부터 넷마블에서 대작으로 언급하며 준비해 온 모바일게임으로 올 1분기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사전 테스트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최종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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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게임 서비스 초반부터 도입될 예정인 레이드는 실제 온라인 RPG의 레이드 느낌을 그대로 옮기면서 퀄리티를 더했다. 이와 더불어 모험모드와 분리된 시나리오에서는 게임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해 게임 플레이의 목적성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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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게임 외적으로는 분위기가 좋은 상태다. 넷마블은 이번 기회에 카카오톡을 떠나 네이버와 손을 잡으면서 모바일 게임 1위 기업을 굳히기 위해 나선다. 넷마블과 네이버는 레이븐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물론 인게임 내에서도 네이버 아이디 활용을 통한 소셜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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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게스트 상태로 계속 즐기는 것이 가능하지만 네이버 아이디와 페이스북 아이디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어 활용성을 높였다. 최근 구글, 라인 전용 게임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과 네이버의 만남이 향후 어떤 파장을 불러 일으킬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게임의 정식 서비스 일정은 미정인 상태. 테스트 이후 곧바로 정식 서비스가 이어질 수도 있지만 테스트에 대한 후속 조치가 진행된다면 3월초 서비스 돌입도 예상되고 있다. 과연 레이븐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