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성공적인 무대 위해 긴 머리 싹둑 "이 정도쯤은 상관없어"

기사입력 2015-02-25 15:15 | 최종수정 2015-02-25 15:22



베이비카라 소진

베이비카라 소진

베이비 카라 소진(23)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과거 가수가 되기 위해 열정을 기울였던 과정이 재조명 되고 있다.

소진은 지난해 케이블TV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 카라 더 비기닝'에 출연해 카라의 멤버가 되기 위해 6명의 연습생과 경쟁한 바 있다. 소진은 멤버 중 생방송에 진출하는 4명의 멤버가 됐지만 안타깝게도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지는 못했다.

당시 소진은 베이비카라의 맏언니로서 "아무래도 쓴 말을 해야 할 때 힘들더라. 직설적인 표현을 하는 편인데 나름대로 그것도 쉬운 게 아니더라. 자기 전까지 계속 생각이 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긴 생머리의 청순미 넘치는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소진은 미션곡 '루팡' 공연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 단발로 과감히 변신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소진은 "머리를 자르는 것이 아쉽긴 한데 더 멋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이 정도쯤은 상관없다"며 "제가 힘든 일 있을 때마다 눈물 보이면서 약한 모습을 보여서 마음을 가다듬고 단단해지기 위해 머리를 잘랐다"고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2시7분쯤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 소진이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주변인들의 말을 토대로 소진이 해당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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