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오상진, 드라마 속 팔색조 표정 연기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02-25 09:45


프레인TPC 제공

방송인 오상진의 '표정 9종 세트'를 소속사 프레인 TPC가 25일 공개했다.

프레인 TPC는 공식 SNS(http://www.facebook.com/praintpc)에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속 오상진의 다양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편집해 선보였다.

사진 속 오상진의 표정 속에는 정준아의 캐릭터가 녹아있다. 밝고 활력 넘치는 표정과 코믹한 얼굴에 정준아의 겉모습이, 나준희(이정현)에게 디자인을 다시 하라고 제안하는 진지한 표정과 정끝순(박원숙)의 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는 여리고 따뜻한 정준아의 내면이 담겨있다. '떴다 패밀리'에서 정끝순의 양아들 정준아 역을 맡은 오상진은 동생 나준희를 앞세워 유산을 상속받기 위한 작전을 펼치고 있다. 매사 장난스럽고 짓궂은 모습이지만 어린 시절의 상처와 동생 준희와 끝순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가진 인물로 미워할 수 없는 독보적인 악동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은 SBS '별에서 온 그대' 검사 유석 역으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노력파인데다 소질도 있다. SBS '떴다 패밀리'와 MBC드라마넷 '스웨덴세탁소'에서 성격이 전혀 다른 캐릭터인 반항아 정준아와 고시오패스 김은철로 분해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9종 사진 속에는 오상진이 지닌 배우로서의 끼가 잘 묻어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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