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4명 아니면 무의미" 멤버 전원 계약 해지

기사입력 2015-02-24 23:23 | 최종수정 2015-02-24 23:23



단발머리 지나 뇌염

걸그룹 단발머리 멤버 지나의 뇌염 판정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단발머리의 소속사는 24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나의 뇌염 판정으로 그룹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유정, 다혜, 단비의 3인조 활동이나 다른 멤버의 충원 이야기도 있었으나 '단발머리'는 지나까지 4명이 다 있어야 의미가 있다. 멤버 전원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나는 애초 뇌종양까지 의심됐으나, 정밀검사 결과 뇌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뇌염은 뇌의 염증으로, 뇌를 싸고 있는 뇌수막에 생기는 염증(뇌수막염)과는 다른 질환이다.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특발성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뇌염의 증상은 두통, 발열, 오한, 구토, 의식 저하, 혼미, 외안구근 마비, 시력 저하, 경련 발작 등이다. 심각한 경우는 사망으로 이를 수도 있다.

소속사 측은 지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일상 생활은 큰 문제가 없지만 연예 활동은 소화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뇌염 판정을 받은 지나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를 할 예정이다.


단발머리는 지난 2014년 6월 '노 웨이(No way)'로 데뷔했다. 같은 소속사 '크레용팝 여동생 그룹'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단발머리 지나 뇌염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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