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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강한나, 신하균-강혁-강하늘과 모두 베드신 "부담됐다"

기사입력 2015-02-24 20:45 | 최종수정 2015-02-24 20:45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순수의 시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신하균, 강한나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순수의 시대'는 차기 왕좌를 둘러싼 모략이 끊이지 않던 조선 초기,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싹튼 가장 순수한 욕망을 다룬 이야기다. 배우 신하균, 강하늘, 장혁, 강한나가 출연한 영화 '순수의 시대'는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5.02.24/

'순수의 시대' 강한나


'순수의 시대' 강한나가 신하균과의 베드신을 언급했다.

24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제작 화인윅스·키메이커)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안상훈 감독,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강한나는 "세 사람과 모두 베드신이 있었다"며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신하균과의 감정신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단순한 베드신이 아니라 순수한 두 남녀로서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감정 교감이 보여야 했다"며 "감독님, 신하균 선배님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극중 강한나는 모든 남자가 탐하는 미모와 춤 솜씨, 지성을 갖춘 매혹적인 기녀 가희를 연기했다. 어릴 적 어미를 억울하게 잃은 후 복수를 위해 장군 김민재에게 접근하지만, 그의 순수와 사랑 앞에 갈등하게 되는 여인이다.

특히 강한나는 "두 인물의 감정이 신에 녹아날 수 있을까를 유심히 생각하고 고민했다. 표현을 잘해야 감정도 잘 보일 수 있으니까 베드신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았다"라며 "감독님이 드라마적으로 보여질 수 있게끔 해주셔서 믿고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순수의 시대'는 왕좌와 권력을 향한 욕망이 뒤엉켰던 1398년 왕자의난의 중심에 있었던 난세의 세 남자, 장군 김민재(신하균), 왕자 이방원(장혁), 왕의 사위 진(강하늘) 그리고 그들을 매혹한 기녀 가희(강한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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