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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한가림, 문경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 '톡톡'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2-24 10:05



배우 한가림이 KBS1 주말극 '징비록'의 촬영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징비록'에서 동동 역으로 출연 중인 한가림은 문경 촬영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극 중 동동은 주점을 운영하는 설희(한지완)의 계집종으로, 언감생심 설희에게 연정을 품은 천리(정태우)를 그야말로 개 취급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는 천리에게 차츰 연정을 느끼며 자신의 짝이 되리라 믿게 되는 귀엽고 털털한 캐릭터다.

'징비록'의 현장 스태프들에 따르면 한가림은 촬영 초반부터 자신만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어가고 있다.

한가림은 소속사 루브이엔엠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고 감독님, 스태프들, 선배님들께서 잘해 주셔서 '징비록'을 촬영하러 가는 날이면 마치 놀러가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라며, "이번 주 첫 방송도 많은 시청 부탁드리고, '징비록' 많이 사랑해 주시고, 저 동동이 한가림도 시청자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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