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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아빠들
이날 방송에서 조혜정은 "저는 조재현 아빠 딸 조혜정입니다. 24살이고요. 자꾸 오디션에 떨어져서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을 밝히며 아이스크림 알바를 하는 일상도 소개했다.
조혜정은 아버지 조재현과의 서먹함에 대해 "아빠 옆에 가서 오늘은 이랬고 저랬다 이야기하고 싶은데, 옆에 앉기도 힘든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조혜정은 "같이 밥먹은지 한달 됐다. 오랜만에 집에서 아빠랑 옆에서 얘기하면서 밥 먹으니 되게 좋았다"라며 기뻐했다. 조재현은 강석우로부터 "저게 얘기한 거냐"라며 타박을 들었다.
조혜정은 "아빠가 어릴 때 TV에 나오는 걸 보고 집에 같이 사는 사람이 방송에 나오니 신기했다"라며 "아빠랑 저랑 관계가 조금 가까워지고, 의지하고, 서로 외롭지 않게 할 수 있는 그런 가족이 되고 싶다. 솔직한 얘기를 할 수 있는 부녀 관계가 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조혜정은 조재현의 무심함에 불만도 드러냈다. 조혜정은 "아빠는 가족과 함께 있을 때도 다른 일을 찾아간다. 이제는 안 그래도 될 것 같은데"라며 "솔직히 제 생일이 언젠지도 모른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 인터뷰 영상을 접한 조재현은 "굉장히 울컥한다"라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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