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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지난 14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한국 첫 유저 행사를 개최하고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현장에는 2천여명의 유저들이 몰려 베타테스트 중인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짐작케 했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와 경쟁할 수 있는 e스포츠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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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히어로즈 데이 행사는 백영재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해, 본사에서 방한한 히어로즈 게임 디자이너 매튜 쿠퍼(Matthew Cooper, Heroes of the Storm Game Designer)의 무대 일정으로 이어졌다. 매튜 쿠퍼는 우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히어로즈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 후, 유저들로부터 피드백을 청해 듣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등 직접 소통하며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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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경기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기싸움으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TNL이 스타행쇼 팀을 힘과 팀플레이 등 모든 면에서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TNL의 실력은 e스포츠에서 얼마나 화려한 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지 보여준 경기로 향후 e스포츠 콘텐츠로서 히어로즈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한편 경기 해설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와 항상 함께해온 해설자 엄재경과 김태형이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이번 히어로즈 데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선물과 경품도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행사 입장객 전원에게는 히어로즈 클로즈 베타키에 더해 게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영웅과 스킨 세트, 그리고 펀코 팝(Funko Pop!) 피규어까지 푸짐한 선물이 주어졌다. 별도의 추첨을 통해 LG탭북, 아이패드 미니 하스스톤 특별 에디션, 그리고 대형 해병 스태츄 등 특별한 상품들도 경품으로 제공됐다. 또한 행사장 내에 다수의 컴퓨터와 함께 마련해 둔 별도 공간에서는 '히어로즈 커뮤니티 아레나'를 진행, 유저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게임에서 승리하는 참가팀에게는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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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