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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생방송 사고, 김재원 아나운서 키가…스튜디오 초토화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2-12 09:11


여섯시 내고향 방송사고

김재원 아나운서 키가…'자꾸자꾸 작아져…' 포복절도

생방송 '여섯시 내고향'의 방송사고가 뒤늦게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서는 전라북도 전주의 한 농장에서 재배하는 버섯 '신 백화고'를 주제로 소식을 전하다 뜻밖의 곳에서 방송 사고가 났다.

'신 백화고'의 재배 모습과 음식 조리법이 영상으로 소개 된 후 MC 김재원 아나운서와 김솔희 아나운서는 귀촌 3년 만에 성공한 버섯 농장의 경영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때 김재원 아나운서가 앉은 의자가 쑥 내려갔고, 김재원 아나운서는 웃음이 터지는 한차례 고비를 간신히 넘겼다.

하지만 김재원 아나운서의 의자는 이후 멘트 중에도 서서히 계속 내려갔고, 당황한 김재원 아나운서가 제작진을 살피는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다.

결국 옆에 있던 김솔희 아나운서가 "그런데 왜 이렇게 내려가 계시죠?"라고 물어보면서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도 "제가 몸이 좀 무거워진 모양이다"이라고 폭소하며 대답했다.


이후에도 김재원 아나운서와 김솔희 아나운서는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한 상태로 생방송을 이어갔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웃음을 참지 못한 상태로 "어머님께서 버섯을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셨는데 버섯 이름이 기억 안 난다"며 의자 때문에 '멘붕'이 온 상태를 설명해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초토화가 됐다.

곧이어 김솔희 아나운서는 "별개다 사람을 이렇게 다 웃긴다"면서 "내일부터는 김재원 아나운서 의자 손봐서 제가 잘 앉혀드릴게요"라고 재치 있는 마무리로 생방송을 마쳤다.

한편 '여섯시 내고향'은 91년 5월20일 첫 방송된 이후 장수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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