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연성 논란에 휩싸인 임성한 작가의 MBC TV 일일연속극 '압구정백야'가 숱한 비판 속에서도 연장 방송을 결정했다.
당초 120회에서 무려 29회가 늘어난 149부작이다. MBC는 12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기획 단계부터 드라마 연장에 대한 여지가 있었고 전환점을 맞으며 자연스럽게 연장 논의가 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 초반 지지부진하던 시청률이 최근 무리한 극 전개를 통한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 반짝 상승하자 연장을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