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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서지수 제외 컴백 "악성루머 아직 조사 중…탈퇴설 사실무근"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2-11 14:33



'러블리즈' 서지수 제외 컴백

'러블리즈' 서지수 제외 컴백

걸그룹 러블리즈가 컴백을 앞두고 새 티저 사진에서 7명의 멤버만 공개한 가운데, 서지수의 과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 러블리즈의 컴백 티저 사진에는 서지수를 제외한 7명의 멤버들 다리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서지수의 탈퇴 의문이 제기되자 소속사 측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오늘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3월 리패키지 앨범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서지수에 대한 조사는 진행중이라서 아직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지수 '동성애' 논란이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된 부분이라 철저하게 조사중"이라면서 "이번 활동은 1집 앨범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서지수는 활동하지 않는다"고 탈퇴설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일부 네티즌은 서지수가 자신의 알몸 사진을 직접 유포하고 성적인 희롱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당시 글쓴이는 서지수가 과거 '멤버놀이(인터넷 카페에 가입한 회원이 마음에 드는 연예인을 골라 그 연예인의 성격, 말투, 습관 등을 똑같이 따라하는 것)'를 하면서 폭언과 음담패설을 일삼았고 자신의 알몸 사진을 촬영해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 중 서지수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거나 자살을 시도한 사람도 있다"는 주장과 함께 서지수와의 친분을 증명하는 사진도 여려 장 게재했으며,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지수와 연인 사이였고 서지수가 성관계를 가질 때마다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며 서지수가 화를 냈기 때문에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는 여성의 충격적인 글이 올라왔다.


이어 "서지수에게 헤어지자고 했더니 서지수 친구들의 단체 대화에 초대돼 성관계 때 있었던 일들까지 언급했다"고 덧붙여 동성애 논란을 낳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일련의 루머로 인한 서지수 양의 심리적 상태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판단된다. 병원의 진료를 받으며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게 급선무"며 "경찰 조사를 통해 루머 유포자를 찾아내고 서지수 양의 심리가 안정된 후 팀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루머 유포자들에 강력한 법정 대응을 할 것이며 소송 취하나 합의는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러블리즈는 총 8명(베이비 소울, 유지애, 진, 이미주, 케이, 류수정, 정예인, 서지수)의 멤버로 데뷔했으나, 이 사건으로 서지수를 제외한 7명 만이 데뷔무대를 치렀다.

<스포츠조선닷컴>


'러블리즈' 서지수 제외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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