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 도희 "소속사 CCTV로 행동 감시" 소름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2-11 13:32



도희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 / 사진=스포츠조선DB

도희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

가수 겸 배우 도희가 소속된 걸그룹 타이니지 측이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도희의 과거발언이 눈길을 끈다.

10일 타이니지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사실상 타이니지의 국내 활동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멤버 민트가 태국 출신이고, 제이민과 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두 사람은 현재 태국에서 타이니지M으로 활동 중이다. 도희는 당분간 연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식적인 해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타이니지의 국내 활동에서 큰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팀 유지가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국내 활동은 중단됐고, 두 멤버가 태국 활동을 원했기 때문에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도희가 2013년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뒤 가수 활동에서 마음이 떠나 타이니지 활동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현재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기사가 보도돼 황당하다. 도희를 포함한 타이니지의 국내 활동이 언제 다시 재개될 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해체보다는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는 것이 맞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희는 지난해 7월 방송된 Mnet '음담패설'에 출연해 아이돌의 합숙 문화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도희는 합숙 초기 숙소 현관에 CCTV가 달려있어 감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도희는 "CCTV를 통해 (소속사가)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을 체크했다. 야식 같은 거 시켜먹을까봐 그런 것도 봤다"며 CCTV의 존재가 편치만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내가 감시까지 받아야 되나 열받지 않냐"고 질문했고, 도희는 "처음엔 아이돌 단체생활을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2년 걸그룹 타이니지로 가요계에 데뷔한 도희는 2013년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영화 '터널 3D'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도희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