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스토리] 구혜선 '밀착드레스와 킬힐이 원망스러워!'

'블러드' 제작발표회에서 구혜선이 동료 배우들의 도움을 받으며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정재근 기자

구혜선이 너무 타이트한 드레스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 제작발표회가 11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렸다. 주연배우 구혜선은 이날 타이트한 드레스와 걷기도 힘든 킬힐을 신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행사장의 높은 계단은 구혜선을 난감하게 했다. 혼자서는 계단을 올라갈 수 없었던 것. 결국 동료배우들의 손을 잡고서야 '등반'에 성공 한 구혜선, 타이트한 드레스 때문에 진땀 뺀 제작발표회였다.

'블러드'는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의학 드라마. 인간으로 살고 싶은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안재현), 잔인하고 악한 본성을 숨기고 있는 뱀파이어 병원장 이재욱(지진희),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의사 유리타(구혜선)가 주인공이다.

기민수 연출, 박재범 극본.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손수현, 김갑수, 김유석, 진경, 조재윤, 정해인, 정혜성 등이 출연한다.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e-mail]

안재현의 손을 잡고서야 겨우 계단을 오르는 구혜선. 보는 사람도 조마조마!

캐주얼을 좋아하는 구혜선에게 아찔한 킬힐도 만만치 않은 모험.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올걸 그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