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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아내 김나나, 허구연 위원, 동료들 미안" 성매매-외도 자폭 반성문, 왜?
프로야구 넥센 투수 김영민이 자신의 외도 사실을 스스로 SNS에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1인칭으로 작성한 글은 결혼식 주례를 맡은 허구연 해설위원과 야구 동료들, 지인들에 대한 사과로 시작했다.
김영민은 레이싱 모델 김나나와 지난 2012년 결혼했다.
김영민은 글에서 "결혼 생활 내내 쓰레기 짓을 했다"면서 "불법 안마시술소, 오피스텔, 립카페 등 각종 퇴폐 업소를 일주일에 한 두 번씩 갔고 원정 갈 때마다 동료들과 룸싸롱,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고 놀았다"고 밝혔다.
이어 "룸싸롱 아가씨와 반년동안 연애도 했다"며 "이 생활을 아내와 연애 시절부터 2014년 11월까지 계속해 왔다"고 고백해 충격을 더했다.
김영민은 "아내 몰래 월급과 보너스를 빼돌렸으며 휴대폰을 두개 사용하면서 이중생활을 했다"며 "용서받지 못하겠지만 남은 인생은 가정밖에 모르고 남편과 딸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아내에게 반성하고 속죄하며 야구에만 집중하며 평생을 살겠다"는 내용으로 마무리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해당 글은 현재 김영민의 페이스북에서 삭제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치부를 낱낱이 드러낸 글의 진위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지만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김영민의 SNS 계정에 올라온 사실은 확인된 상태다.
구단 측 관계자는 "김영민 페북 글에 대해 구단 측이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은 아니다"라고만 밝혔다.
김영민이 어떤 이유에서 이 글을 올렸고 또 왜 삭제했는지 궁금증이 커져 가고 있다.
김나나 김영민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