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어린 아이 목소리로 “주님이 종로와 청와대 파괴”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2-08 13:00



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재미교포 전도사의 말을 믿고 외국으로 피난을 떠난 이들의 사연이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재미교포 홍혜선 전도사의 말을 믿고 외국으로 나간 '현대판 노아의 방주' 사건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출국한 사람들을 추적하던 중,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쟁을 피해 피난 왔다는 50명가량의 한인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지의 한 선교사는 외국으로 피난을 나선 한인들의 생활에 대해 "잠은 예배실에서 자고, 일주일에 50바트씩 걷어서 현지인처럼 산다. 만약 피난오지 않았으면 전쟁으로 더 괴로웠을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기도를 한다는 생각이다. 다들 금식을 많이 한다. 밥이 넘어가겠냐"고 전했다.

이어 한인들의 외국 피난을 유도한 사람은 홍혜선 전도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홍혜선 전도사는 "2014년 12월에 전쟁이 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한 선교사는 "그 분의 메시지를 누가 저한테 보내주겠다고 했다. 제가 들어보니 그냥 지나가는 소리가 아니었다. 그 분이 선포하는 메시지가 정말 깨끗한 어린 아이 목소리였다"고 설명했다.

또 홍혜선 전도사는 "주님이 종로와 청와대를 파괴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군이 땅굴을 통해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북한군은 어린이들을 납치해 인육으로 잡아먹고 여성들을 제2의 정신대로 만들 것이다"는 등 예언을 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한국 전쟁 예언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의 주장을 믿고 피난을 떠난 사람은 A교회 목사와 신도 30여명, 미국으로 피난 간 B교회 목사와 신도 약 50여명, 태국으로 간 40여명 등이다.

홍혜선 전도사 발언에 한 군 전문가는 "허망하게 들린다. 영상의 내용들은 땅굴, 박근혜 대통령 납치 사건 등이 등장하는데 절대 일어날 수 없다. 북한군이 인육을 먹는다는 내용은 더욱 말이 안 된다. 너무나 허망해서 할 말이 없다"고 홍예선 전도사의 예언이 근거 없음을 주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