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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배종옥, "김재중, 예쁘고 마음 따뜻한 친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2-06 14:44



배종옥이 김재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KBS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종옥은 "나는 김재중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다. 아이돌 스타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배우로서의 역량은 처음 접했다. 처음엔 '아이돌 스타니까 얼굴이 잘 생겼겠지', '어떻게 얼굴이 만화 속 얼굴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마음이 따뜻한 친구같다. 현장에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며 조근조근 다가오는 모양이 예쁘다. 그러다 보니 작품 얘기도 하고, 재중이 엄마가 연세가 많으신데 젊은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등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됐고 가까워졌다. 역할에 대한 선이 없어진 경우다. 만나면 서로 허그하면서 안부도 묻는다. 그렇다는 건 그만큼 가까워졌다는 거고, 그건 현장에서 굳이 연기에 대한 사인을 줄 필요가 없는 관계가 된다는 거다. 어제(5일)도 중요한 장면을 찍었는데 감정 면에서 서로 터치할 필요가 없었다. 예상했던 건 아니지만 서로 호흡이 맞았던 것 같다. 그래서 작업 끝나고 기분 좋았다. 나는 재중이와 케미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스파이'는 스파이 출신 가정주부가 정보국에서 일하는 아들을 포섭하라는 임무를 받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스파이로 변신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김재중(JYJ) 배종옥 유오성 고성희 정원중 등이 출연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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