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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협박 "다 같이 죽자" 김우종 대표 아내 `부창부수` 뻔뻔

기사입력 2015-02-05 13:42 | 최종수정 2015-02-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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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대표 아내 김준호 협박

김우종 대표 아내 김준호 협박

개그맨 김준호가 수억 원의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달아난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의 아내로부터 협박 문자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TV연예'에서는 김준호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 회계 감사 후 김우종 대표가 법인 통장 안에 있던 1억 원을 들고 해외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김우종의 부인은 지난해 12월 4일 김준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메시지 내용에는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 씨를 매스컴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고 그럼 우리 정말 다 같이 죽게 될 것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김준호는 김우종 부인이 보낸 "김준호씨 부탁드립니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김준호가 콘텐츠 사업부 대표로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우종 전 대표가 회사 자금을 횡령해 도주하며 경영난을 겪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우종을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김우종에 대해 지명수배령을 내렸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던 연예인들은 지난 해 12월 출연료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위한 내용증명을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보냈고, 이후에도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아 소속사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폐업 결정 사실을 알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우종 대표 아내 김준호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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