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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혜리
이날 로빈과 재회한 민우정은 장하나에게 "누구냐?"라고 물었고, 대답하려는 장하나에게 "알고 싶지 않다. 별거 없을 테니까. 그 대신 우리 오빠랑 내 이야기해줄게요. 밤새 할지도 모르는데 괜찮죠?"라고 그녀를 견제했다.
이후 민우정은 술자리에서 로빈이 장하나에게 술을 따라주려고 하자 자신이 따라주는가 하면, 두 사람만 다정하게 사진을 찍자 사이에 끼며 질투했다.
특히 장하나는 민우정이 술에 취해 뻗고 나서는 "야, 어리면 다야? 나도 애교 있거든? 완전 귀여워"라고 술주정을 부리더니 "애교는 로빈이 한 수 위다. 대따 귀여워. 웃긴 안경 쓰고 볼에 바람 넣었을 때 보조개에 빠질 뻔했잖아"라고 로빈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장하나가 아침에 눈을 뜨고 나서의 회상신을 통해서는 로빈에게 "술 취했을 때 스킨십 하는 남자 완전 싫어해요"라고 경고한 후 계단을 기어 올라가거나, 업혀서 토하려고 하거나, 워크숍 가자고 조르는 등 술주정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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