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동진이 컴백 소감을 밝혔다.
2006년 KBS1 대하사극 '대조영' 이후 성직자로 전향했던 임동진은 9년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 윤두수 역할 제의가 왔을 때 고민했던 게 '불멸의 이순신' 윤두수 역 때문이었다. '불멸의 이순신' 윤두수는 무척 부정적인 인물이었는데 우려와 달리 '징비록'에는 그럴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더라. 다시 브라운관을 통해 컴백하게 돼 개인적으로 의미깊다"고 밝혔다. 이어 "고향으로 돌아오니 자다가도 행복하다. 꼭 신인같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지만 좋은 아우들이 있어 정말 사랑받는 작품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임진왜란 발생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조선 조정을 그렸다.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등이 출연하며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