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징비록' 임동진, 9년만의 컴백소감 "신인같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2-05 15:41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 제작발표회가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배우 임동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 겸 도체찰사였던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겪은 후 집필한 전란의 기록인 '징비록'을 토대로 임진왜란과 류성룡의 자취를 그려낼 예정이다.
김상중(류성룡 역), 김태우(선조 역),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김규철, 이광기, 이정용, 남성진, 최철호, 정태우, 노영학 등이 출연한다. 14일 밤 첫 방송.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임동진이 컴백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스퀘어에서 KBS1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사극 '징비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006년 KBS1 대하사극 '대조영' 이후 성직자로 전향했던 임동진은 9년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 윤두수 역할 제의가 왔을 때 고민했던 게 '불멸의 이순신' 윤두수 역 때문이었다. '불멸의 이순신' 윤두수는 무척 부정적인 인물이었는데 우려와 달리 '징비록'에는 그럴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더라. 다시 브라운관을 통해 컴백하게 돼 개인적으로 의미깊다"고 밝혔다. 이어 "고향으로 돌아오니 자다가도 행복하다. 꼭 신인같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지만 좋은 아우들이 있어 정말 사랑받는 작품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임진왜란 발생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조선 조정을 그렸다.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등이 출연하며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