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박성웅, 이번엔 부녀자 10명 잔혹 연쇄 살인마 '악역 정점'

기사입력 2015-02-04 20:58 | 최종수정 2015-02-04 20:58


4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성웅이 인사를 하고 있다.
김상경과 김성균, 박성웅이 주연을 맡은 영화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평범한 남자의 극한의 분노가 빚어내는 복수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2.04.

살인의뢰 박성웅

배우 박성웅이 이전까지 연기한 기존 악역과의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박성웅은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제작 미인픽처스, 영화사 진) 제작보고회에서 "이번엔 제가 직접 죽인다"는 말로 이전까지 연기한 악역과 차이점을 말했다.

'살인의뢰'는 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잡은 형사와 연쇄살인범을 쫓는 또 다른 표적의 보이지 않는 갈등을 다룬 작품. 범인을 잡은 이후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다. 갱과 연출은 신예 손용호 감독이 맡았다. 오는 3월 개봉.

박성웅은 극중 연쇄살인마 강천을 연기한다. 강천은 부녀자 10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살인마로 사형 선고를 받은 뒤 누군가의 표적이 돼 의문의 공격을 당하게 되는 역할이다.

박성웅은 "이전엔 '살려만 드린다'는 말도 하고, 제가 두목이라 시키기만 했는데, 이번엔 제가 직접 아무런 감정 없이 살해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웅은 영화 속 맡은 강천 역에 대해 "너무 센 역할을 맡았다"며 "이번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는 악의 정점을 찍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제 악역에서 은퇴해야겠다. 이번 캐릭터보다 더 이상 쎌 순 없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박성웅은 '신세계', '황제를 위하여' 등에서도 악역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특히 영화 신세계에서 이중구 역할로 많은 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살인의뢰 박성웅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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