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종영 앞둔 '왕의 얼굴' 팀에 120인분 밥차 제공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02-04 09:42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윤희가 출연 중인 KBS 2TV 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제작 왕의얼굴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팀을 위해 120인분의 밥차를 준비했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조윤희씨가 촬영장에 밥차를 제공하셨습니다. 추운 날 고생하는 배우, 스태프를 위해 직접 준비하셨는데요, 따뜻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대접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조윤희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당의 차림으로 단아한 자태를 드러냈다. 그는 '밥차' 음식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형광등 미모와 함께 '조선 꽃미녀'다운 화사한 모습이다.

이번 밥차 준비는 촬영으로 추운 날씨 속 밤낮없이 고생하는 팀을 위해 조윤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드라마 종영까지 2회 남겨둔 만큼 촬영 팀 모두가 보양식을 먹고 힘을 내자는 의미가 담겼다.

조윤희는 최근 방송 중인 '왕의 얼굴'에서 신분제 사회 속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려는 여인 '김가희' 역으로 사극 도전에 나섰다. 안정된 감정과 액션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남장'부터 '규수'까지 다양한 한복자태를 뽐내며 비주얼 적으로도 진화한 모습을 선보였다.

조윤희가 출연한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 속에서 왕으로 등극하는 광해의 성장스토리.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담아냈던 드라마는 오는 5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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