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종국 "윤은혜 내 여자라고 생각" 발언에 '귀막고 당연하지' 다시보자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2-03 14:54


힐링캠프 김종국 윤은혜

'힐링캠프' 김종국 윤은혜

가수 김종국과 배우 윤은혜의 러브라인이 새삼 화제다.

김종국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멜로 원조는 김종국과 윤은혜다" 라며 과거 'X맨' 출연 당시 김종국과 러브 라인을 형성했던 윤은혜에 대해 슬쩍 물었다.

그러자 MC 성유리는 "윤은혜씨랑 그쯤에서 사귀었나?"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이에 당황한 표정을 짓던 김종국은 "사귀었으면 좋았겠죠?"라며 능청스런 웃음을 지어 보였다.

특히 김종국은 "사실 그 때는 내 여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커플이라는 역할에 몰입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종국은 이상형 월드컵에서 '결혼을 한다고 생각했을 때 문근영과 윤은혜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라는 질문에 얼굴이 빨개지며 "(윤)은혜 씨"라고 답했다.

또 성유리와 윤은혜의 이상형 대결에서도 윤은혜를 선택하며 "예전 이상형이었다. 'X맨'도 그렇고 윤은혜 씨와 추억이 많다. 나중에 밥 한번 먹자"라고 힐링캠프를 통해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 같은 김종국의 발언에 윤은혜와의 러브라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김종국은 과거 예능프로그램 'X맨-당연하지' 코너를 통해 윤은혜와 러브라인을 형성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특히 김종국은 배우 이민기와 '당연하지' 게임을 했을 당시 윤은혜를 사이에 두고 실랑이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종국은 이민기에게 "은혜가 좋냐?"고 물었고, 이민기는 "당연하지"를 외쳤다. 이어 이민기는 "너는 (윤은혜가) 싫으냐?"고 받아 쳤고, 김종국은 이민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당연하지"를 대답해야 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윤은혜 때문에 머뭇거렸다.

잠시 동안 고민하던 김종국은 이내 윤은혜에게 다가가 양손으로 그의 귀를 막은 뒤 "당연하지"라고 말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윤은혜는 부끄러운 듯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 장면은 김종국과 윤은혜의 러브라인 명장면으로 불리며 두고두고 회자됐다. <스포츠조선닷컴>


'힐링캠프' 김종국 윤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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