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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39)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스캔들이 났던 배우 윤은혜(31)를 이상형으로 언급했다.
MC들은 "김종국 씨가 결혼을 한다고 생각해 봐라. 문근영과 윤은혜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은혜씨다"라며 얼굴이 빨개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결승전 후보로 윤은혜와 성유리가 올랐고, 김종국은 마지막으로 윤은혜를 선택했다.
MC 김제동은 "윤은혜씨 이름만 나와도 얼굴이 빨개진다. 진짜 좋아한 거 아니냐?"고 놀렸다. 이에 김종국은 "윤은혜는 좋아하는 이상형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2005년 여름 방송된 X맨 파타야 특집에서 윤은혜의 귀를 막은 장면은 예능 프로에 전설적인 명장면으로 통한다.
당시 김종국은 배우 이민기와 '당연하지' 게임을 하면서 윤은혜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김종국은 이민기에게 "은혜가 좋냐?"고 물었고, 이민기는 "당연하지"를 외쳤다.
이어 이민기는 "너는 싫으냐?"고 받아 쳤고, 김종국은 이민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당연하지"를 대답해야 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윤은혜 때문에 머뭇거렸다.
잠시 동안 고민하던 김종국은 이내 윤은혜에게 다가가 양손으로 그의 귀를 막은 뒤 "당연하지"라고 말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윤은혜는 부끄러운 듯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종국은 '힐링캠프'에서 윤은혜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고마웠어…안 바쁘면 밥이나 한번 먹자"고 수줍게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