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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 장호정의 개인전 '사물에서 '사유로(The substantial existnc in ordinary object)'가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서울 관훈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작가는 "존재의 흔적을 냄새 맡고, 원래 무엇이 있었을까 상상하면서 연민을 느끼는 과정에서,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의 전언을 떠올릴 수 있다"며 "우리의 삶은 어쩌면, 되는 대로 주워 담고, 끌어 모으기에 급급했다 흔적만 남는 텅 빈 봉지가 아닐까"라고 말한다.
장호정 작가는 미국 뉴욕과 국내에서 다수의 단체전과 개인전을 열어왔다. (02)725-9258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